尹 "술 좋아해서 술잔 사" 농담…소상공인 격려도 애주가답게
2022.12.16 20:10
수정 : 2022.12.16 2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열린 윈-윈터 페스티벌에서 방짜유기 둥근술잔을 구매했다. 윤 대통령 본인도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6일 서울 안국역 인근 열린송현광장에서 진행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소상공인 상품 톱10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놋향의 방짜유기 둥근술잔을 고르며 "술 좋아한다고 술잔 샀다고 그러겠네"라며 농담을 건내며 웃었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윤 대통령다운 모습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나무껍질 코르크 식물가죽을 활용한 지갑을 보며 "마음에 드네. 몇 개 사야 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 자리에서 몇가지 제품을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은 기본적으로 소상공인과 약 2000만의 임금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라며 "그 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정말 계층별로,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서로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이겨 나가야 하고, 대기업만 갖고도 안 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만 갖고도 안 되고 서로가 힘을 합쳐야 우리 경제가 우뚝 설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청년들에게 미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정부도 우리 소상공인들의 사업상의 그런 안정과 여러분의 풍부한 경제활동을 지원해 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