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R켄달스퀘어리츠, 임대차 재계약 청신호

      2022.12.19 19:51   수정 : 2022.12.19 1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물류자산 전문 리츠인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임대차 재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리츠가 투자중인 물류센터 중 내년 재계약 대상 면적의 약 30%가 재계약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SR켄달스퀘어리츠의 내년 임대차 만기 면적은 약 6만평이다.

이는 전체 17개 물류센터 임대 가능면적의 약 20%다. 이번 재계약 유치면적은 축구장 10개 규모인 약 2만1000평 규모다.


글로벌 스포츠 의류전문 업체 및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등 초우량 임차인들이 해당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갱신 임대료는 두자릿수 인상폭 수준에서 재계약이 진행 중이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현재 공실률 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쿠팡 및 국내외 3자 물류업체 등 초우량 기업들과 임차계약을 맺고 있다.

ESR켄달스퀘어리츠 관계자는 “개발, 투자, 임대, 운용관리까지 조직적인 수직 계열화 효과로 기존 임차인과의 재계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같은 행보는 최근 시장 내 물류센터 과잉공급 및 가치하락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인 임대료 인상은 내년 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에 대한 리파이낸싱(차환) 우려 또한 상당 부분 불식시킬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은 안정적인 배당성향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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