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사회서비스 사회적경제 육성사업 대상 선정
2022.12.19 15:00
수정 : 2022.12.19 15:00기사원문
복지부 사업 성과대회…우수지자체 포상
광산구 '최우수'…대덕구, 서울 중구 '우수'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보건복지부(복지부)의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사회서비스 사회적경제 사업)을 가장 우수하게 운영한 지자체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사회서비스 사회적경제 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우수지자체를 이같이 포상했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 또는 지역 내 사회적 경제 조직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해 확산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는 모두 12개로, 6개는 3개 이상의 조직 연합체인 컨소시엄형, 6개는 주민참여 돌봄조합형이다.
'모두의 사회서비스, 모두가 삶의 주인공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4년간의 시범사업을 마무리하며 지자체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지자체로 충북 진천군과 광주 광산구, 대전 대덕구, 서울 중구가 선정돼 복지부 장관 명의의 상장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진천군은 두꺼비하우징 등 6개 사회적경제 조직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농업과 돌봄서비스가 융합된 돌봄농장(케어-팜) 서비스를 제공했다. 돌봄농장에서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발달단계에 맞는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노인들이 정서적 지지를 얻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주체들이 연계해 제공했다. 진천군은 케어-팜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신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광주 광산구는 주민참여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영구임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는 '늘행복 건강 밥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억500만원을 달성했으며, 일반 서비스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보였다.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대전 대덕구는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구성기관이 연합해 경증 치매 노인을 위한 맞춤형 인지 ·신체 건강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관계 단절과 고립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서울 중구는 사회적협동조합 파인트리 등 5개 구성기관이 함께 아동·청소년·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주민 강사를 활용하는 등 주민이 주체가 돼 긴급돌봄, 심리,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구스마트케어 플랫폼을 통해 중구 전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등 참여자 수요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단계별 유료화를 추진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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