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상에 HMM… 물류대란속 선복확보 공로 인정

      2022.12.19 18:37   수정 : 2022.12.19 18:37기사원문
한국해양기자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2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해양대상은 해운·조선·수산 등 각 분야에서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단체·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한 해양 언론의 문화 발달·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한 기관·개인에 표창이 수여된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공정한 시상을 위해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기자협회 회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2022년 한국해양대상'에는 HMM(옛 현대상선)이 선정됐다. HMM은 2010년대까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내 해운사의 맏형으로 해운산업을 이끌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류 대란이 격심했던 2020년과 지난해에도 국내 중소 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보를 위해 선복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등 묵묵히 역할을 감당해왔다. 지난해 매출액 13조7941억원과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경영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해양 미디어의 취재를 지원한 공로자를 표창하는 해양홍보인상에는 김예지 한국선급(KR) 홍보팀장이 선정됐다.


김 팀장은 10년 이상 홍보팀에 재직하면서 해외 마케팅과 홍보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홍보팀장에 선임돼 해양 미디어와 소통하며 취재 과정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주환 한국해양기자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해양산업을 선도하고 발전하는 데 공헌한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해양산업의 발전과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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