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549억원, 프랑스 392억원..FIFA 상금 받는데 한국은 얼마?

      2022.12.20 06:47   수정 : 2022.12.20 13: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아르헨티나가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인 4200만 달러(한화 약 549억원)를 받는다.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 38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가 늘어난 규모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랑스와 3대 3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FIFA는 이번 대회 총 상금으로 4억4000만 달러를 준비했다.
36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르헨티나가 받는 상금은 그 중 9.5% 가량인 4200만 달러(한화 약 549억원)이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이전에 마지막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1986년 멕시코 대회 우승 상금은 280만 달러였다. 36년이라는 시간동안 화폐가치와 달러 환율 등이 달라져 비교는 어렵지만, 단순 액면가로는 우승 상금이 36년 사이에 15배가 올랐다.

아르헨티나에 패해 준우승한 프랑스의 상금은 3000만 달러로, 한국 돈으로 약 392억원이다. 3위 크로아티아는 2700만달러, 4위 모로코는 2500만달러를 받는다.

잉글랜드 등 8강에서 패한 4개 국가에는 1700만달러씩 돌아간다.
한국, 일본 등 16강에 진출했으나 패배한 8개 나라는 1400만 달러를 받는다. 한국 돈으로 약 182억원이다.


조별리그에 출전했으나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나머지 16개국은 각각 900만 달러(한화 약 117억원)을 받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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