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조직개편 단행·지방시대 개막 대비
2022.12.22 09:29
수정 : 2022.12.22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방시대정책국·메타버스과학국·경제산업국·통합신공항추진본부·여성아동정책관·119산불특수대응단 등을 신설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구체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시대 주도 △디지털 전환 대비 첨단과학산업의 유치와 육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기 건설과 지역 유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민간주도형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황명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경북의 도정 철학인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구현에 중점을 뒀다"면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미래 신산업육성과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해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한다. 지방시대정책국은 지방시대정책과, 인구정책과, 청년정책과, 교육협력과, 외국인공동체과를 둔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메타버스과학국 신설한다. 메타버스과학국은 메타버스, 인공지능(AI), 5G,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정보보안기술 등의 첨단과학 신기술 유관부서를 일원화하고 메타버스혁신과, 과학기술과, 4차산업기반과, 빅데이터과, 정보통신과로 편제한다.
신설되는 경제산업국은 일자리경제실의 일자리 정책과 과학산업국의 지역산업 정책을 일원화한 것으로 경제정책노동과, 기업지원과, 사회적민생경제과, 소재부품산업과, 바이오생명산업과, 교통정책과, 외교통상과로 구성된다
과학산업국에서 추진하던 지역의 대표산업인 바이오산업과 소부장산업을 경제산업국으로 이관하고 기업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신설한다. 공항건설과 항공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공항정책과를 신설하고, 공항 주변 신도시 조성과 공항 연계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공항신도시조성과를 신설한다.
아이여성행복국의 아이세상지원과와 여성가족행복과를 통·폐합해 행정부지사 직속 여성아동정책관을 신설한다.
기후 위기로 발생하는 봄철 대형산불로 산림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도 산불 진화가 가능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한다.
이외 도민과의 소통 강화하고 여론 수렴을 위해 대변인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