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올해 수입 엄청나네... 74억원으로 세계 여자 선수 가운데 18위

      2022.12.23 15:53   수정 : 2022.12.23 15: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진영(27)이 2022년 한 해 여자 스포츠 선수들 가운데 18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2022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진영은 올 한해 580만 달러(약 74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고, 전 종목 선수들을 통틀어서는 18위에 해당한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외에 전인지(28)가 570만 달러를 벌어 공동 19위에 올랐다. 오는 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하는 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90만 달러의 수입으로 14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은 지난해 이 순위에서는 연 수입 750만 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테니스 선수들이 어김없이 강세를 보였다.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5천110만 달러, 한국 돈으로 655억6천만원을 벌어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오사카는 지난해 순위에서도 5천730만 달러로 1위였다.

그 밖에는 상위 10위 안에 7명이 테니스 선수로 채워졌다.




올해 9월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4천130만 달러로 2위에 올랐고,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스키 선수 구아이링(중국)이 2천10만 달러로 테니스 이외 종목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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