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투자파트너스, 바이오 실험 자동화 '에이블랩스'에 베팅

      2022.12.28 08:30   수정 : 2022.12.28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바이오 실험 자동화 스타트업 '에이블랩스'에 베팅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에이블랩스의 Pre-A라운드에 10억원 규모 투자로 참여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 강희준 책임 심사역은 “에이블랩스는 국내 최초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기반으로 창업 1년 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유수 기관의 선택을 받으며 눈에 띄는 성장을 만들고 있다”며, “투자 심리가 악화되어 투자를 결정하기에 도전적인 환경이었으나, 에이블랩스의 전문성과 강력한 팀워크를 목격하며 확신을 갖고 집행했다.

특히 에이블랩스는 연구자 입장에서의 랩 오토메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 역량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실행력도 겸비한 팀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실험 자동화를 통해 연구의 재현성, 반복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연구자들이 더 가치 있는 연구에 집중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실험 자동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음을 산업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대기업을 시작으로 생산, 분석,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분자진단 시장에서는 자동화 플레이어가 부족했다.
이번 투자와 스케일업팁스를 발판으로 바이오 자동화 시장 뿐만 아니라 분자진단 시장에서도 확실한 자동화 로봇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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