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88종 신규통계 개발…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2022.12.28 12:00   수정 : 2022.12.28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통계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88종의 신규통계를 개발하고, 각 기관 자료를 연계한 '통계데이터 허브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용자들이 편하게 국가통계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분산된 대국민 통계서비스를 통합한다. 아울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통계연구 인력도 양성한다.



통계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2023~2027년)을 국가통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3차 계획은 향후 5년간 국가통계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담은 중장기 계획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주요 통계작성지정기관의 통계 개발·개선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추진과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통계청은 우선 향후 5년간 최근 사회, 경제 환경변화를 변영해 인구·주거, 고용·경제, 보건·복지 등 10개 분야에서 88개종의 신규통계를 개발하고, 기존 통계의 개선을 추진한다.



국가통계 관리체계 효율화를 위해 실험적 통계 활성화, 사전승인제도를 사후품질관리 중심으로 개편한다. 또 필요통계 개발 지원을 통해 국정과제 성과 극대화, 품질관리의 대상을 국가통계에서 통계 및 데이터로 확대 추진해 데이터 품질을 제고할 방침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데이터 기반 정책을 지원하는 '통계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한다. 다양한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통합통계등록부·기업통계등록부 등 통계등록부 확충, 최신 정보보안 기술을 도입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다.

통계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분산된 대국민 통계서비스를 통합해 서비스하는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을 구축한다.

KOSIS, MDIS, SGIS 등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통계·데이터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통계생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센서스 업무에 GIS 활용,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반영하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통계연구를 통해 증거기반으로 정책을 지원한다.


한훈 통계청장은 "증거기반 정책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의사결정 도구인 국가통계의 생산 및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며 "기본계획이 5년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및 통계작성기관의 협조 및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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