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D3쥬빌리·DSC·KB, 치매 예방·조기 진단에 투자

      2023.01.02 10:42   수정 : 2023.01.02 1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끌림벤처스, D3쥬빌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에 투자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끌림벤처스, D3쥬빌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에이지테크(Age-Tech) 스타트업 실비아헬스에 투자했다.

‘실비아’는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인지 기능 평가·관리 프로그램과 관련 활동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휴대전화(또는 태블릿PC) 기반의 전문가 밀착 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활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꾸준한 두뇌 건강 관리를 유도하여 좀 더 쉽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실비아헬스 관계자는 “치매 조기 진단과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 ‘실비아’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기억력이 감퇴할 때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는 것이 ‘실비아’ 솔루션의 개발 목적”이라며 “인지 건강 관리 시장에 대한 의학적 전문성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가진 ‘실비아’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한 제품 개발 역량과 실행력이 투자 유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비아헬스는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실비아’ 솔루션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관리 서비스 품질 강화, 의료 전문가를 위한 경도인지장애 환자 관리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기반의 치매 검사 및 예방 기능 개발, 개인 고객을 위한 구독 형태 기반의 신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정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인재 채용과 전문가 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고객의 의견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실비아’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DSC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인지 건강 관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경쟁사보다 앞서 출시하는 제품 중심적 사고 역량과 B2C·B2B·B2G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실비아헬스를 높게 평가한다”며 “조만간 진행될 예정인 해외 진출 및 구독 기반 B2C 사업 모델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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