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억 펀드로 콘텐츠IP 관광 키운다”..스마트스터디벤처스
2023.01.05 10:30
수정 : 2023.01.05 10:30기사원문
더핑크퐁컴퍼니 벤처캐피털(CVC)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360억원 규모로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펀드’를 결성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펀드에는 더핑크퐁컴퍼니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콘텐츠 기업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모태펀드와 부산광역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펀드는 ‘핑크퐁 아기상어’ 등 전 세계 인기 콘텐츠 IP와 소비재·여행·레저·숙박·외식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운용된다.
이번 펀드 결성은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지난해 6월 ‘모태펀드 2차 정시 관광기업 육성 부문’에서 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에서 225억원, 부산시에서 50억원 출자를 확정했다. 또 더핑크퐁컴퍼니, 서울랜드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콘텐츠IP 영향력을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올 상반기까지 멀티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는 확대될 계획이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측은 “부산시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아기상어 부산 고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양한 투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스마트스터디벤처스도 서울 본사 외에 부산 지사를 신규 설립한 후, 부산시 소재 관광 스타트업 투자를 활발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2021년 4월 서울특별시 문화콘텐츠 분야 운용사,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모험콘텐츠 분야 운용사로 선정됐다. 또 설립 후 첫 벤처조합인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를 결성해 콘텐츠 벤처투자업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레드독컬처하우스, 째깍악어, 라이드플럭스, 콩스튜디오 등이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