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이어 KT, 갤S22U 공시지원금 최대 65만원

      2023.01.13 10:37   수정 : 2023.03.17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갤럭시S22울트라에 대한 '60만원대 공시지원금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먼저 60만원대로 끌어올린 데 이어 KT도 최대 65만원 공시지원금을 확정하면서다.

가장 늦게 공시지원금을 올린 KT가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시한 만큼 갤럭시S23 출시 전에 전작 재고 처리 경쟁에도 불이 붙는 모양새다.



13일 KT 홈페이지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2울트라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최대 65만원으로 15만원 상향했다. 통신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KT 11만원 요금제부터 적용된다. 이번 공시지원금은 기본 256GB·512GB 모두에 적용된다. 이로써 구매자가 실질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은 추가 지원금 9만7500원을 더한 80만3500원이다. 9만원대 요금제에는 공시지원금 60만원이 지원된다.

통신3사 중 공시지원금 상향에 뒤늦게 합류한 KT가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내세우면서 갤럭시S23 시리즈를 앞두고 통신사 간 '전작 재고 줄이기'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앞서 SKT와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 공시지원금을 가장 먼저 60만원으로 올렸고, 이어 SKT가 10일 최대 62만원 지원금을 공시했다.

한편 KT는 이날 갤럭시Z폴드4(512GB)의 공시지원금도 60만원으로 높였다.
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S23 시리즈 중 하이엔드 제품군 갤럭시S23울트라가 S펜을 내장하는 만큼 S펜과 관련된 제품 재고 줄이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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