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메가트론, 그리고 서울 랩소디' 심포지엄
2023.01.21 06:00
수정 : 2023.01.23 1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미술관이 국제심포지엄 '백남준, 메가트론, 그리고 서울 랩소디'를 오는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세마홀에서 연다.
서울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백남준의 예술세계에서 ‘메가트론’이 가지는 가치와 그 의미를 탐구하고, '서울 랩소디'의 중장기 보존·복원, 운영 방안을 위한 연구 기반을 닦기 위해 마련됐다.
백남준의 '서울 랩소디'는 지난 2002년 지금의 서소문본관 자리로 이전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재개관을 기념해 제작·설치한 상설 소장품이다.
‘메가트론’은 복수의 모니터를 하나의 캔버스로 사용해 형상이 화면을 가로지르고 형상 안팎에 걸쳐 영상이 교차하는 한편 각 모니터에도 개별적인 영상이 재생되는 형식이다.
심포지엄은 ‘백남준의 예술적 성취와 서울 랩소디’, ‘백남준 작품 보존·복원을 둘러싼 이슈’ 등 총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 없이 현장에서만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기해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 해온 백남준의 '서울 랩소디'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시작되고 여러 분야의 지혜를 모아 '서울 랩소디'가 서울과 백남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