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청년위원회 "정부, 정적 제거에만 몰두...민생 논의 실종"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가운데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전국대학생위원회 당원들이 윤석열 정부와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27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검찰을 규탄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방탄국회를 운운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용기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은 "검찰의 작태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 청년들은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 민생을 돌보지 않고 정권 유지를 위해 정적 제거에만 몰두하는 정치 보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제1야당을 향해 공소장을 두 번이나 보내고 공직비리 범죄자인 유동규의 증거 없는 소설을 바탕으로 온갖 가짜 뉴스를 언론에 뿌렸다"며 "전례 없는 야당 탄압,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민생과 국익은 내팽개치고 막말과 권력 다툼에 집중할 때 민주당은 국민 민생을 위했다"며 "정부는 당장 폭주를 멈추고 어려움에 빠진 민생을 돌보는 데 전력을 쏟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김해솔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