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지난주보다 4천명 줄어…土기준 15주만에 최소
2023.01.28 14:19
수정 : 2023.01.28 14:19기사원문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는 지속 감소세다. 살펴보면 △지난달 31일 6만3095명 △이달 7일 5만3784명 △이달 14일 3만6687명 △이달 21일 2만7644명 △이달 28일 2만3612명으로 줄어들었다.
국내발생 사례는 2만356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자 중 7명이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4065명 △경기 5842명 △인천 1151명 등 수도권에서 46.83%(1만1058명)가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639명 △대구 1182명 △광주 761명 △대전 614명 △울산 693명 △세종 186명 △강원 634명 △충북 712명 △충남 990명 △전북 863명 △전남 892명 △경북 1347명 △경남 1633명 △제주 4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48명 중 33명(68.75%)은 중국에서 왔다.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된 수치다. 전날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입국자는 964명이다. 단기체류 외국인 205명이 공항에서 PCR검사를 받은 결과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일 양성률은 6.8%로, 지난 14일부터 13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 한 이후 현재까지 공항에서 PCR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의 누적 양성률은 10.3%(742명)다. 누적 양성률은 지난 5일 0시 기준 최고 26.1%로 나타났다. 출발 전 검사 및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3만336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7명(93.1%), 50대와 30대가 각각 1명이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0명으로 11일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중 362명(88.3%)이 고령층이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46명 줄었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0%로 1565개 병상 중 1174개의 여유가 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약 2000여개 줄인다. 방대본은 지난 27일 5800여개의 지정병상을 3900여개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가 3주째 하락해 1미만인 0.77까지 떨어진데다 중증병상 가동률도 20.8%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