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긴급생계비 포함 청년 신용회복 지원 나서

      2023.01.30 10:29   수정 : 2023.01.30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저성장과 취업난 장기화 등으로 부채에 고통받는 청년에게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채무 및 재무 전문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내에 설치된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에서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청년의 신용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지원 내용은 △부채 및 재무 상담 △개인워크아웃 상환 비용, 개인회생 신청 비용 등 채무조정 비용 및 긴급생계비 최대 100만원 지원 △온오프라인 경제교육 등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부채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부채 상담 311건과 재무 상담 96건을 진행하고 채무조정 비용 및 긴급생계비를 41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 중인 만 18~34세 이하 청년이며 채무조정비용 및 긴급생계비 지원에 대해서는 내용별 지원조건이 상이한 만큼 반드시 상담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 참여 신청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 직접 방문이나 유선전화 및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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