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 대신 폴더블 아이패드 먼저? 내년 출시 전망 나왔다

      2023.01.31 08:01   수정 : 2023.01.31 08:05기사원문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에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폴더블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면 내년이 유력하다는 구체적인 출시시기도 예측됐다. 삼성전자가 이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로 관련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애플이 실제로 폴더블 기기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이 오는 2024년에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적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21년에 폴더블 아이폰이 2024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번에는 제품이 폴더블 아이폰에서 폴더블 아이패드로 바뀌었다.


궈밍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패드는 탄소 섬유 받침대를 특징으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패드 모델이 아이패드 전체 출하량을 늘리고 아이패드 상품군의 다양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이런 전망은 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의 보고서와 엇비슷하다.
지난해 10월 CCS 인사이트는 보고서를 내고 애플이 2024년 접히는 스크린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당시 "지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볼 때 애플은 그런 트렌드를 피하고 아마도 폴더블 아이패드를 시작할 것이다(dip a toe in the water with a foldable iPad)"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보수적인 애플이 실제로 폴더블 아이패드와 아이폰 출시할 지 회의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