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감소 동남아 관광객 유치 총력

      2023.02.02 10:17   수정 : 2023.02.02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국제관광 회복세에 따라 외국 단체 관광객들이 인천을 더욱 많이 찾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기획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 열풍 등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국행 항공편이 늘어나는 등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는 핵심시장이다.

이번 달 관광공사 관계자들의 필리핀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의 대표 여행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 국가들의 공무원 단체와 청소년 수학여행단, 산업시찰단 등 특수목적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이 공항 밖으로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최종 목적지로 가기 전에 인천에서 체류하며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환승관광도 준비하고 있다.

크루즈 입항 허용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인천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선사의 승객 및 승무원이 기항하는 동안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크루즈 기항관광 등 특화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홍정수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 팀장은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를 선점해 방한방인 인바운드 시장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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