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 위원회 한자리..1988년 이후 처음

      2023.02.02 13:28   수정 : 2023.02.02 13: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기금운용과 관련한 위원회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1988년 위원회가 운영된 이후 처음이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합동 연찬회를 개최됐다.

최근 거시 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금운용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기금운용 전망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실무평가위원회, 3개 전문위원회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박석길 JP 모건 체이스뱅크 이코노미스트를 초청, '글로벌 및 한국의 거시경제전망과 국민연금기금에의 시사점'을 들었다.

이스란 국민연금정책국장은 '2023년 기금운용위원회 운영계획'을,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운용본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운용에 대한 국민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와 대체자산의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우수인력을 확보해 해외 선진 연기금과 경쟁할 수 있는 운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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