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발주로 본격화 되는 새만금국제공항 사업
2023.02.02 14:16
수정 : 2023.02.02 14: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달 3조6000억 원 상당의 대형사업 199건에 대한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된다.
새만금국제공항을 포함한 주요 신규 사업 55건, 2조1516억 원 상당의 사업이 입찰을 앞뒀다.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은 8077억 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건설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에어 사이드(항공기 이착륙 등 항공기가 이동하는 장소), 랜드 사이드(터미널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 장소)로 나눠 발주한다. 건립 공사는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사업은 에어 사이드 공사로 활주로와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며 설계·시공 일괄 입찰인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랜드 사이드 공사는 한국공항공사가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발주할 예정이다. 여객터미널와 공항진입도로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새만금국제공항 부지는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졌고, 면적은 340만3054㎡로 축구장 480여 개 규모다.
활주로(2500m×45m) 1본, 계류장 5개소, 여객터미널(1만5010㎡), 화물터미널(750㎡),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진입도로 등으로 계획됐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새만금 민간투자 유치 촉진과 일본·중국·동남아 등 접근성이 향상돼 국가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