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달 보며 소원빌어요”
2023.02.03 13:57
수정 : 2023.02.03 13: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감염병 유행으로 몇 해간 중단됐던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행사가 이번 주말 부산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5일 오전 11시부터 삼락생태공원에서 ‘제20회 사상전통달집놀이’가 열린다. 사상구는 이날 달집태우기 외에도 윷놀이, 제기차기, 긴줄넘기를 비롯해 투호놀이, 콩 볶아먹기, 떡메치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제38회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가 열린다.
기장군에선 철마·장안 두 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철마면 철마한우불고기축제장 일원 ‘제12회 정월대보름 달집축제’에서는 오후 6시 30분 제례의식을 시작으로 7시 달집 점화, 떡국 나눔, 군밥 굽기 체험 풍물패 공연 등이 마련된다. 장안읍 좌천시장 행사에는 마을 주민들이 노래자랑에 나선다.
남구 용호별빚 공원 ‘달맞이 축제’에서는 달집 대신 대형 LED 달집을 준비했다. 높이 11.5m 규모로 전통공예가 리현도 작가가 제작했다.
이외에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서구 송도해수욕장, 금정구 금정구민운동장 등에서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