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카카오 신사옥 판교 아지트 프로젝트 완료
2023.02.06 13:56
수정 : 2023.02.07 02: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는 카카오의 경기도 성남 신사옥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신규 사무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JLL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PDS)팀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오피스, 리테일, 편의시설에 대해 통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20년 12월 JLL을 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및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으로 단독 선정한 바 있다.
카카오는 2021년 11월 준공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전체 면적을 신사옥으로 10년 동안 통임대해 사용한다. A, B 2개동,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6만2730㎡ (약 4만9226평) 규모에 달하는 빌딩이며, 판교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는 약 6000여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이 2022년 7월부터 입주해 협업하고 있다.
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총괄 본부장은, “본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리스 건물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업무라는 점에서 JLL에게 의미가 크다"며 "JLL은 건물주, 건물관리팀, 정부 기관, 리테일 브랜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만한 협의 및 협상을 통해 카카오의 비전과 니즈를 실현하고 크루들의 웰빙과 복지 그리고 카카오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시설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 및 웰빙을 디자인의 우선적인 가치로 삼아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됐고, 분산된 공동체가 한 공간에 모여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가능케해 업무 시너지가 강화되고 편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카카오 판교 통합 오피스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용호 JLL 코리아 PDS 상무는 "카카오 아지트의 주요 프로젝트 컨셉은 ‘소통’과 ‘사람’"이라며 “카카오와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카카오다운 문화가 반영되고, 카카오의 업무 특성에 가장 적합하도록 창의적이고 유연한 형태의 공동체 협업 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JLL은 이번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7월 완공 예정인 카카오 스튜디오 프로젝트PM 업무를 신규로 수주 받아 수행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