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오아시스, 온라인 매출 급성장 전망 - 유진투자증권
2023.02.07 10:11
수정 : 2023.02.07 10:28기사원문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오아시스는 국내 신선 식품 새벽 배송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라며 "최근 국내 새벽 배송 시장이 연평균(2019~2023년) 96.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아시스 역시 실적 성장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오아시스의 건당 평균 구매액 상승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98% 수준의 월평균 재구매율을 기록했다"며 "물류 센터 냉동설비 설치로 인해 주춤했던 온라인 매출이 올해는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의 비즈니스 전략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 연구원은 "오아시스의 기존 비즈니스의 경우 현재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과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회원을 유치하고, 신선 식품 및 가공 식품 중심에서 생활용품, 키즈 용품 등 비식품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등의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또 즉시배송(퀵커머스) 시장 진출, KT 알파 제휴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사업 확대 등 신규 비즈니스 출시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아시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523만6000주로, 희망 공모가는 3만500원에서 3만9500원 사이다. 이날 박 연구원은 공모 희망가에 대해 "국내외 동종 업계 대비 약 22~40% 할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