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프레스데이' 개최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가 오는 4월부터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보대사 위촉, 노관규 이사장 브리핑, 취재진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국내외 기자 및 인플루언서 등 70여 명이 몰려 박람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일동(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명창, 국내 인기 방송인인 다니엘 린데만(독일)·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럭키(인도) 등은 한목소리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박람회는 창조적인 도시계획으로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 2023정원박람회는 탄소 제로 실천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 재해시설인 저류지를 소통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를 광활한 잔디길로 만든 '그린아일랜드' △정원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 △맨발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어싱길' △국내 최초 강에 뜨는 정원인 '물 위의 정원' 등 핵심 콘텐츠도 소개했다.

노 이사장은 박람회의 경제적인 효과를 묻는 질문에 "이번 박람회의 기대 효과는 돈으로는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기후 위기 대응과 정원 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구조의 변화, 모든 국민들이 한 번쯤은 겪었을 정신·정서적 건강에 대한 파급효과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해 도심까지 박람회장을 확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열린다.

[e-mail]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