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성가구거리에 목공 배우는 '나무학교' 문 열어 눈길

      2023.02.12 11:00   수정 : 2023.02.12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학성 가구거리 인근에 목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가구 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10일 학성 나무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학성 나무학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계일학 학성’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준공했다.



학성 나무학교는 연면적 391㎡,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목공 교육 실습장, 2층은 목공 체험 교실 및 운영 사무실로 사용된다.

중구는 오는 3월부터 학성 나무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목공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직장인 대상 목공 취미교실 및 50대 이상 퇴직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전문 목공 교육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다채로운 목공 교육 및 전시 등을 운영하며 울산 학성가구거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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