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야옹이 작가 "슈퍼카·법카 혐의는 사실 아냐"

      2023.02.11 14:43   수정 : 2023.02.11 14:43기사원문

야옹이 작가가 탈세 의혹과 관련해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및 슈퍼카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나섰다.

야옹이 작가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독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면서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며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며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세청은 탈세가 의심되는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9일 밝힌 바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웹툰작가 A씨는 법인을 세워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을 공짜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신고 소득을 줄여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법인 명의로 여러 대의 슈퍼카를 사고 법인카드로 사치품을 구매한 혐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TV는 해당 내용을 보도하며 슈퍼카 앞에서 찍은 인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흐릿하게 처리됐으나 네티즌들은 야옹이 작가의 사진인 것으로 추정했다.
보도 후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에선 슈퍼카 관련 게시물이 모두 삭제돼 탈세 의혹이 커졌다.

야옹이 작가는 인기 웹툰 ‘여신강림’이 흥행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샀다.
그는 인기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2019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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