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에 수거에서 배송까지 세탁서비스 지원

      2023.02.13 10:30   수정 : 2023.02.13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 1차 신청 접수 결과 총 1592가구가 서비스 이용을 신청해 지난해에 비해 7.4%(111가구)가 증가했다.

시는 8개 구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아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 수급자를 비롯 심한 장애인, 쪽방거주자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는 2018년부터 진행하는 인천시의 특색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가구, 심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세탁을 지원하고 근로장애인과 자활근로자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는 1인 가구 10만원, 2인 가구 13만원, 3인 이상 가구 15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세탁 품목은 이불(극세사이불, 오리털이불 등), 담요, 패드, 매트리스커버, 방한점퍼, 커튼 등 11개 품목이다.

거주지 관할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언제든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 세탁, 배송까지 맞춤형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수거·배송업체(지역자활센터)를 1곳에서 2곳으로, 세탁업체(장애인 보호작업장)를 2곳에서 3곳으로 확대해 총 3372가구(4043명)에 양질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활일자리를 확대한 바 있다.


시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해 서비스 이용자를 40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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