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릿수 경력직 채용" 현대차, 미래차 인재 확보하겠다
2023.02.19 14:35
수정 : 2023.02.19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차량의 구동 체제(SDV)를 전환하기 위해 우수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나섰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3월 5일까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차량 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구조) △배터리·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다.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AI) 활용 사전 인터뷰는 올해에도 진행한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을 AI로 분석해 평가 객관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부문 등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는 매월 상시 모집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연구개발(R&D)인재들과 빠르게 변모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R&D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졸 신입 채용은 지원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매 홀수월의 1일마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 채용 일정을 진행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