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반도체에 더해지는 LNG·사우디 모멘텀-대신증권

      2023.02.21 08:52   수정 : 2023.02.21 08: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1일 비엠티에 대해 수익성 높은 반도체부문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비엠티는 반도체, 석유화학 오일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계장 피팅·밸브를 제조 및 납품하는 회사다.

주요 전방 산업은 반도체 55%, 석유화학 및 오일가스 20%, 조선 6% 등으로 이뤄져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초고순도(UHP) 피팅·밸브 공식 공급업체 승인을 받았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엠티는 사우디 아람코의 공급업체로도 등록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입찰해 낙찰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여러 프로젝트에 입찰 후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업의 반등과 더불어 LNG 관련 초저온 밸브 및 해양플랜트 관련 수주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 에너지, LNG, 2차전지 등 관련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재 경남 양산에 1~3공장을 보유 중이며 매출액 생산능력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현재 1, 2공장 통합 및 캐파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5~6월부터 본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전 시 매출 발생 최대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늘어난다.


박 연구원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 중에 있다”며 “반도체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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