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5월부터 녹동항서 야간 500대 드론쇼 진행

      2023.02.21 10:59   수정 : 2023.02.21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이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높이고 '고흥관광 1000만명 시대' 달성을 위해 오는 5월부터 드론 500대가 투입되는 야간 드론쇼를 펼친다.

군은 야간 드론쇼가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화려한 녹동항의 밤하늘을 드론 빛으로 물들일 예정인 만큼 고흥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7개월간 녹동항 일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9시 한 차례 10분간 드론 500대 규모의 군집 드론쇼가 진행된다.



특히 야간 드론쇼는 고흥과 관련된 콘텐츠를 포함해 녹동항 야간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계절별, 기념일별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토요일 밤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규모 군집 야간 드론쇼는 민선 8기 군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이며, 고흥에서 처음 선보이는 최대 규모 드론쇼가 될 전망으로 군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오는 5월부터 펼쳐지는 녹동항 드론쇼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시기와 맞물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녹동 장어거리 주변 싱싱한 해산물과 풍부한 먹거리까지 더해져 고흥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낙수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9월에도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제1회 드론·UAM 엑스포'를 개최해 UAM 비행 시연 등으로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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