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어스' PD "8K로 제작,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다고 생각"
2023.02.22 15:21
수정 : 2023.02.22 15: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히든 어스-한반도 30억년' 이광록 PD가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KBS 1TV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다큐멘터리 '히든 어스-한반도 30억년'(이하 '히든 어스')의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우경식 교수, 이명희·최석문 암벽등반가 부부, 이광록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광록 PD는 '히든 어스'를 연출하게 된 것에 대해 "예전에는 문화 유산 답사의 붐이 있었고, 또 이후에는 올레 걷기 열풍이 있었다"라며 "최근에는 젊은층이 산을 많이 오르고 있는데,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다니던 곳의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8K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늘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직장이다 보니깐 기술적, 기획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히든 어스'는 우리 삶의 무대인 지구를 둘러싼 장대한 드라마를 5부작에 담은 자연사 다큐멘터리다. 한반도에 숨겨진 30억년의 시간을 100곳 이상의 취재를 통해 담았으며, 국내 방송 최초로 8K 화질로 제작해 더욱 선명하고 광활한 풍경을 입체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오는 3월2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이후 3월3일, 9일, 16일, 23일 순차적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