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 바코드로 확인하세요" 상의, ESG 확산 MOU

      2023.02.23 13:32   수정 : 2023.02.23 13: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상의회관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바코드정보·친환경인증정보' 연계서비스 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인증제품 소비 촉진과 유통산업의 ESG 확산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바코드 정보와 친환경인증정보를 상호 연계해 소비자가 친환경제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친환경인증마크가 표기된 제품을 그린카드를 사용해 구매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휴 카드사는 소비자에게 그린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소비자는 월말 카드 명세를 통해 포인트 적립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MOU로 유통매장에서는 친환경제품을 정확하게 인지해 관련 제품들의 판매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카드사는 소비자의 그린카드에 누락 없이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다.
친환경제품 구매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제품 소비에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유통시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일반 소비자까지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디지털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데이터 활용 모델의 좋은 사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유통업체와 연계해 친환경 제품의 판매 및 ESG 확산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사들은 바코드 인식만으로 어떤 친환경제품이 소비자 호응이 좋은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어 ESG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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