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마요르카, 에스파뇰에 1-2 패배
2023.02.26 03:06
수정 : 2023.02.26 03:06기사원문
이강인(22)이 활약하는 스페인 프로축구팀 마요르카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강인이 전후반 90분 동안 11번의 크로스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9승4무10패를 기록해 승점 31로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6승9무8패를 기록한 에스파뇰은 승점 3점을 얻어 승점 27점으로 12위에 올랐다.
마요르카가 비록 8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순위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9위 비야레알이 28일, 10위 오사수나는 27일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들이 승리할 경우 순위가 밀릴 수 있다.
비야레알은 마요르카와 승점은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마요르카에 뒤진 9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사수나는 마요르카와 승점 차가 1점 차에 불과하다.
마요르카는 앞서 비야레알을 4-2로 누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에스파뇰에 예봉이 꺾이며 순위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강인도 비야레알 전에서 왼발 크로스로 4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날 에스파뇰과 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강인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팀은 결국 패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