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고생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무료 수강 지원

      2023.02.27 14:06   수정 : 2023.02.27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 중·고등학생은 오는 3월부터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지역 중·고등생 1100명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구입비를 지원하고 인터넷 방송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우수 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더불어 지역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강남구와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이용협약'을 체결하고 홈페이지 도메인 개설 등 홈페이지 구축을 마쳤다.

협약에 따라 강남구는 강의 콘텐츠 제공 등 기술 지원을 하고, 여수시는 이달 말까지 학교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수강인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여수시 중·고등학생은 우수한 특목고와 현직교사, EBS와 대치동 유명 강사진의 1360개 강좌를 수준별로 선택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중·고교생 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무료 수강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특색 있는 우수인재 육성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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