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환동해권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우뚝’
2023.02.28 11:35
수정 : 2023.02.28 11: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1조8000억원을 투입해 동해항을 복합물류 항만으로 육성하는 등 환동해권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 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동해항에 1조8783억여원을 투입해 복합물류항만 육성을 위한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물류단지 조성, 육상항만구역 확장과 항만배후단지 지정 조성 등 복합물류 항만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또 2024년까지 5억원을 투입해 동해신항 건설과 연계해 기존 벌크화물 기능은 신항 이전, 동해본항은 고부가가치 항만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동해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함께 송정동 1000번지 일원 54만㎡에 6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철송장(2만8000㎡), 철도CY(9만㎡), 물류창고, 화물터미널, 지원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동해항을 통한 수출액은 전년보다 52.9% 증가한 8억2459만달러를 기록, 연간 사상 최고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항이 항만배후단지, 산업단지와 연계된 산업물류항으로서 탈바꿈되고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산업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시정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