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벤처스, 채팅 맞춤 '여행 플랫폼'에 투자

      2023.03.02 09:23   수정 : 2023.03.02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패스트벤처스가 채팅 기반 맞춤 여행 플랫폼에 투자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벤처스는 ‘온베케이션’을 운영하는 ‘주식휴사 휴가중’에 투자했다.

온베케이션은 여행자들이 여행 선호와 취향을 채팅을 통해 전달하면, 여행지 전문가들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맞춤여행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은 채팅을 통해 여행상담은 물론이고 예약까지 마무리 할 수 있다.

온베케이션의 현재 이용자 대부분은 5성급 이상의 숙소를 기반으로 패키지 여행을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군이다.
기존 모객형 패키지와는 달리, 고객에게 최적화된 단독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30여개의 호텔을 직접 제휴하여 맞춤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고급 숙소의 레이트 체크아웃과 조식무료 등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온베케이션은 트래블 테크 분야 연쇄 창업가이자, 네이버와 야놀자를 거친 강영석 대표가 프리미엄 여행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제일기획 출신 마케팅 전문가와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매각 경험이 있는 우수 개발인력과 함께 창업했다.

강영석 온베케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맞춤여행 전용 플랫폼과 시스템을 고도화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사들이 양질의 맞춤 여행을 온베케이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프리미엄 여행자를 위한 대표 맞춤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인엽 패스트벤처스 심사역도 “집단에 개인을 맞추는 불편한 패키지 여행과, 정보탐색 및 여행준비가 귀찮은 자유 여행 사이에서 프리미엄 여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온베케이션 팀 특유의 빠른 실행력으로 기존 여행 시장에 균열을 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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