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 개소
2023.03.02 13:37
수정 : 2023.03.02 13: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공동으로 개설·운영하기 위해 전주고에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2일 개소식을 가졌다.
소규모 학교 학생 수 감소와 교원 미배치 등으로 학생의 과목선택권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에듀테크를 접목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물리·시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의미가 있다.
전북교육청은 온라인 기반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진로와 학업 설계 능력을 높이고, 지역·학교 간 교육 격차와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는 학생의 학습량 적정화를 위해 정규 수업시간 내 공동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 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 구축을 위해 노력한 전주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가 학생들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미래형 교육체제를 준비하고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도내 96개 모든 일반고를 고교학점제 연구·준비 학교로 운영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