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6살·3살 남매 창밖으로 떨어져 숨져..엄마는 집안에 있었다

      2023.03.03 14:12   수정 : 2023.03.03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6세와 3세 남매가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오피스텔 6층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추락했다. 남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방 안 침대 위에 있던 남매가 바로 옆 창문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침대부터 창문까지의 높이는 1m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남매는 창문 방충망과 함께 추락했다고 한다.


사고 당시 보호자가 집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엄마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끼리 방에서 놀다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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