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2023.03.07 12:52   수정 : 2023.03.07 12: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올해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을 개항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 1923년 4월 1일 세관지정항으로 문을 연 여수항의 개항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념주간 첫째 날인 1일 이순신광장에서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여수항 타임캡슐 매설식을 비롯해 기념 식수, 해양 유공자 시상, 여수항 미래 100년 비선 선포 퍼포먼스 및 세리머니,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후 4일까지는 기념주간으로 여수항 사진전 기념 뮤지컬, 섬박람회 등 시정홍보관 운영, 어린이 만들기 체험, 드론 체험, 메타버스 체험관, 요트 승선 체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수시는 앞서 지난 2021년 3월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00인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 해 6월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해 기념사업 실행 체계를 만들었다.

또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여수항 관련 자료수집과 개항 100년사 발간 등 단기과제 8건과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항만 친수공원 조성 등 중장기 과제 9건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개항 100주년을 맞아 여수항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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