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장날 노린 빈집털이 2인조 경찰에 덜미

      2023.03.07 16:37   수정 : 2023.03.07 16: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시골 장날에 맞춰 농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빈집털이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70대 A씨와 60대 B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울산 울주군 일대 주택 7곳에 들어가 2100만원 상당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시골 주민들이 집을 비우는 장날을 노려 동네를 돌며 창문이 열려 있는 집에 들어갔다.

문이 잠겨 있으면 공구를 이용해 침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할 때 탄 차량을 확인하고 미행해 검거했다.


일 하면서 알게 된 두 사람은 훔친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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