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혼합형 공모펀드’ 3년째 1위

      2023.03.07 18:17   수정 : 2023.03.07 18:17기사원문
신한자산운용이 혼합형 공모펀드 시장에서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4년 첫 상품을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펀드를 공급해왔고 운용 능력도 인정받은 결과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한운용의 국내외 공모 혼합형 펀드(연금저축·퇴직연금 제외) 설정액은 9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약 5조4000억원 가운데 17.8%를 차지한다.

앞서 신한운용은 2021년 업계 1위로 올라선 뒤 지난해엔 점유율 17.9%로 마감했다.
2위와의 설정액 격차도 2500억원으로 벌리며 시장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신한운용의 대표 혼합형 상품으로는 △삼성전자와 국내 채권의 액티브한 자산배분을 통한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삼성전자알파펀드 △옵션프리미엄과 유럽의 높은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로커버드콜인덱스펀드 △저평가된 국내 채권형 주식과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스노우볼인컴펀드 △국내 채권과 공모주 및 우량주를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투자하는 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 등이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식 성장성과 채권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혼합형 펀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부각된다"며 "높아진 금리 수준과 함께 다양한 주식의 전략을 가미한 혼합형 펀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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