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뉴엘 잠실점에 보테가 베네타 팝업 스토어 오픈
2023.03.09 09:25
수정 : 2023.03.09 2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 럭셔리 브랜드 팝업 전용 공간 '더 크라운'이 베일을 벗었다. 더 크라운에 팝업 매장을 여는 첫 주인공은 '보테가 베네타'로 오는 19일까지 올 시즌 새로운 컨셉을 담은 다채로운 신상품을 선보인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익스클루시브 팝업 및 리뉴얼 매장을 선보인다.
보테가 베네타는 최근 몇 년 간 상징 컬러인 '보테가 그린'을 활용해 선보인 가방, 지갑 등이 MZ 세대 등이 젊은 세대의 이목을 끌며, 감각적인 명품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실제 보테가 베네타는 지난 해 롯데백화점의 명품 상품군 내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브랜드 중 하나다. 특히 에비뉴엘 잠실점에 위치한 보테가 베네타 매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에비뉴엘 잠실점에 입점한 지 9주년을 맞아 특별한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팝업'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리뉴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팝업 매장은 에비뉴엘 더 크라운에 마련됐다. 지난 3일 공개한 더 크라운은 지하 1층 광장에 있던 왕관 조형물을 대체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품과 트렌드를 한발 앞서 보여주기 위해 조성한 럭셔리 팝업 전용 공간이다. 보테가 베네타의 봄철 이른 휴가 및 여행지에서 어울릴 만한 구두, 가방 등이 포함된 '2023 써머 리조트 컬렉션' 상품을 단독 론칭하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가에타노 페세의 한정판 'COMESTAI 의자'도 판매한다.
한편 지난 7일 리뉴얼 오픈한 보테가 베네타는 국내 최초로 전 상품군을 갖춘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슈즈 등 주력 상품의 라인을 보강하고 기존에는 없었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까지 갖춘다. 펫, 스포츠, 홈 액세서리 아이템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상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밖에 카세트 백, 까바 백 등 기존 스테디셀링 아이템과 함께 올 봄과 여름을 겨냥한 패션, 액세서리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 부문장은 "최고급 쇼핑공간인 에비뉴엘 잠실점의 위상을 감안해 보테가 베네타 매장의 리뉴얼과 팝업 역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최고급 매장을 선보여 프리미엄 쇼핑 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