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2023.03.12 14:16   수정 : 2023.03.12 14: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 기증에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전 사업장에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229명의 구성원들이 겨울용 의류와 담요, 침낭, 핫팩 등 1030여 점에 이르는 구호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구호물품은 이달 중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구성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최근 튀르키예를 위한 기증물품이 늘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자, 이재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의 구호물품을 보내자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보건 및 위생상태를 고려해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으로만 기부를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구호물품 외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복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오고 있다"며 "이달 21일부터 식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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