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한파특보까지...내일 아침 출근길 영하로 '뚝'
2023.03.12 19:44
수정 : 2023.03.12 1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봄비가 그친 13일 월요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아침 최저 기온을 영하 8~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을 영상 5~12도로 예보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3일)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12일 오후 9시부터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한파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전국에 강한 바람도 불겠다. 비가 내리면서 산불위험지수는 낮아졌지만, 13일부터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전히 산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내린 비가 얼어 도로 위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며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꽃샘 추위는 수요일(15일)부터 차차 풀릴 전망이다. 화요일인 1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영상 5도로 쌀쌀하겠으나, 15일부터는 영하 1~영상 10도로 평년 수준 이상으로 기온이 회복될 전망이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2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