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47억원 지원
2023.03.15 09:14
수정 : 2023.03.15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금리로 어려운 농업인의 금융 부담 완화 및 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47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 사업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정책자금 대출로 발생한 이자를 최대 2%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인은 대출금 1억원 한도에서 연간 200만원, 농업법인은 대출금 2억원 한도에서 연간 4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농협과 산림조합에서 농업정책자금을 받은 도내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명단을 요청해 이율, 기산일 등을 검증한 후 일괄적으로 이자차액을 금융기관에 보전한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정책자금 이차 지원이 쌀값과 한우 가격 폭락, 농사용 전기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