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우유, 쌀 등 23종 특가 판매"…이마트24, '편장족 정조준

      2023.03.16 06:00   수정 : 2023.03.16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이마트24는 생필품 프로모션으로 준비한 계란 물량을 완판했다. 쌀(10㎏)과 우유(1ℓ)도 물량 90% 이상을 판매하는 등 고물가 시대 편의점 업계의 대용량·초저가 전략이 편장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편장족은 대형마트나 이커머스가 아닌 근거리 소매점인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를 뜻하는 말이다.



이마트24는 초저가 전략으로 편장족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달 31일까지 초특가 프로모션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품목은 △초란(15구) △우유(1ℓ) △생수(2ℓ, 6입) △쌀(10㎏) △세제(3ℓ) 등 대용량 상품으로 총 23종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행사 상품의 매출신장률은 전월 동기 대비 57%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협력사에 평소 대비 최대 10배 물량을 추가 매입했다. 대량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춰 소비자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24는 ‘1+1’ 행사로 ‘무항생제 1등급 초란 15구’를 7000원에 판매한다. 초란 1구당 234원인 셈이다.
자체 상표인 아임이의 하루이한컵우유, 하루이리터(6입)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고물가 대응을 통한 초저가 이미지 강화로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꾀한다.


박용일 이마트24 운영본부장은 “이달 생필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했다”며 “고물가에 대응하는 초저가 마케팅으로 근거리 알뜰 쇼핑 채널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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