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전북도 '김 육상양식' 연구방안 모색

      2023.03.15 18:21   수정 : 2023.03.15 18:21기사원문
풀무원은 전라북도와 손잡고 지난 1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김 육상 양식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9월 전북도와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산 양식 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흰다리새우 등 육상 양식 및 스마트 양식 기술개발에 협력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업무 협약 체결 후 김 육상 양식 등 새로운 양식 방법에 대한 공동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풀무원은 전북도와 함께 '김 양식 연구현황 및 향후 계획' 세션 발표를 맡아 김 육상 양식의 필요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어 장호근 부경대 교수가 전라북도 김 산업화 방향, 김형섭 군산대 교수가 전라북도 해양 환경 변화와 대응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최근 해상양식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상 환경 변화와 오염 등으로 생산량이 둔화되고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첨단 양식기술의 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풀무원은 김 부문 세계 최초 'ASC-MSC' 해조류 인증을 획득한 '노을해심'을 필두로 지속가능한 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전북도와의 김 육상 양식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김 산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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