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2만㎡ 중앙공원에 맨발 황톳길·수목 관찰 숲 만든다

      2023.03.16 14:17   수정 : 2023.03.16 14:17기사원문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 모습.(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내년 6월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중앙공원에 체험·힐링 공간을 확대 조성하고 주차장도 3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공원 주차장 확충 및 리모델링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22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중앙공원은 1990년대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 지형과 수림 자원을 그대로 살려 전체 면적 42만982㎡ 규모로 조성한 근린공원이다.



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당시 1열 96면 규모로 만들어진 공원 주차 공간을 2열 236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1.2㎞ 길이의 순환형 황톳길을 낸다.


주변엔 계절별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학습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참여형 수목 관찰 숲과 쉼터도 꾸민다.

성남시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중앙공원 리모델링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중앙공원을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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