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美 P2P 차량 공유 플랫폼 지분 881억에 매각
2023.03.16 18:32
수정 : 2023.03.16 21:16기사원문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는 개인간(P2P) 차량 공유 플랫폼 미국 기업 '투로' 보유 지분 전량을 6750만 달러(약 881억원)에 매각하고 동남아 시장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보유 지분을 기존 주주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올해 상반기 내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SK㈜는 지난 2017년 투로에 투자한 지 5년만에 투자 원금 3500만 달러(당시 약 398억원) 대비 약 121% 수익률(원화기준)을 달성했다.
SK㈜는 매각 비용으로 국내와 동남아 시장에서 차량 공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자율주행 솔루션 등 투자를 강화 할 계획이다. 특히 SK㈜가 최대주주인 '쏘카(SOCAR)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SK㈜는 지난 2017년 한국 쏘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 쏘카 말레이시아를 설립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