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 '콘엑스포 2023'서 친환경 라인업 총 집결

      2023.03.20 10:18   수정 : 2023.03.20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볼보건설기계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콘엑스포 2023'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차세대 건설기계 장비와 솔루션을 공개했다.

볼보건설기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전시에서 "변화는 이곳에서 시작합니다. 지금 바로 준비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속가능한 건설기계 전환을 대비하는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볼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전기 굴착기, 전기 아스팔트 컴팩터와 충전 솔루션, 무화석 강철을 사용해 만든 굴절식 덤프트럭 등 친환경 첨단기술을 선보였고 22t급 중형 전기 굴착기 EC230 Electric을 북미 시장에 커스터마이징 파일럿 제품으로 공식 출시했다.

또 볼보건설기계는 전기 아스팔트 컴팩터 DD25 Electric를 공개하고 북미 시장에서 온라인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이로써 볼보건설기계는 총 6개의 온라인으로 예약 주문이 가능한 전기 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중형 굴착기와 중형 휠로더는 추가 개발 중이다. DD25 전기 아스팔트 컴팩터는 볼보의 전기 굴착기 ECR25나 전기 소형 휠로더 L25 등에 적용된 검증된 구조와 부품을 기반으로 설계돼 도심 지역이나 환경 규제가 엄격한 지역,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기관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행사에서 무화석 강철로 만든 건설기계 2호기를 북미 고객에게 인도했다. 무화석 강철로 만든 A30G 굴절식 덤프트럭은 스웨덴 철강 제조업체 SSAB과의 협업으로 제조됐다. 철강 원료 생산과정에서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최소 90% 이상의 탄소배출을 감축시켰다.

볼보건설기계는 약 1545평 규모의 자사 전시 부스 내에 방문객들이 직접 소형 전기 휠로더와 굴착기 제품을 시승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EC500 대형 크롤러 굴착기 프로토타입이 최초 공개됐다. EC500은 볼보 차세대 굴착기 컨셉트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기존 모델 대비 운전석 디자인과 작업자 인터페이스의 편의성, 안전성과 생산성이 향상됐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겸 볼보건설기계 굴착기 오퍼레이션 총괄은 "볼보건설기계는 콘엑스포 2023에서 기존 소형 전기 장비 라인업을 넘어선 다채로운 친환경 건설기계 라인업을 선보이며 업계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공장이자 전기 굴착기 핵심 생산기지로서 업계 전환을 가속화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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